[*이글은 Youtube channel “전주성TV”에 실린 내용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NucivC4lQZo?si=lWEXlYYYNIO9kLK5
자신을 남에게 내보이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그런데 이게 습관이 되면 악의가 없더라도 주변을 불편하게 만든다. 바바리맨처럼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쓰면 변태가 된다.
(조금은 불편한 젠슨 황의 한국 행보)
한 때 용산 전자상가에 그래픽 카드 팔러 다니던 젠슨 황은 이제 반도체 생태계를 움직이는 거물이 됐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번 이재용, 정의선과 치맥회동 할 때는 온나라가 들썩했다. 그런데 반년도 안 돼 한국을 다시 찾은 황씨 궤적을 보면 다소 관종의 향기가 풍긴다. 또 다시 재벌 총수 모아 놓고 삼겹살 회동하는 것도 그런데, 유퀴즈에도 나오고, 야구 시구도 한단다. 사실 한꺼풀 뒤집어 보면 어차피 비즈니스 하러 온 것인데 무슨 선물 보따리를 풀고가는 듯 말하는 것도 불편하다.
(고스톱이나 반도체나 ‘운칠기삼’은 철칙)
최근 반도체 붐은 AI 혁신의 산물이다. 그의 성공에는 탁월한 선견지명도 있었지만 운도 작용했다고 본다. 고스톱의 철칙인 ‘운칠기삼’이 이번 반도체 호황에도 작용했다 볼 수 있다. 행운으로 번 돈은 일부라도 세상에 돌려줘야 천당에 간다.
(빅테크의 납세 실적과 사회적 기여)
그런데 구글이나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돈은 전세계에서 벌면서 세금 안내기로 악명이 높다. 빌 게이츠는 재산 환원을 통한 사회적 기여라도 한다. 엔비디아가 세금을 잘 내는지,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지 우리는 잘 모른다. 그런데 그 CEO가 다른 나라에 가서 시선을 끄는 행보를 할 때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제스처 같은 것 하나쯤 넣는 것이 예의인듯 싶다. 아님 그냥 조용히 비즈니스하고 돌아가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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